오늘은 우리가 몰랐던 고대 식물 공룡 시대부터 살아남은 생명체들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공룡이 번성했던 중생대, 지금으로부터 약 2억 5천만 년 전의 지구는 현재와는 전혀 다른 환경을 갖고 있었습니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았으며, 기후는 온난하고 습한 환경이 지속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억 년 동안 진화를 거듭하며 생존해 온 고대 식물들을 탐구하고자 합니다. 이들은 단순히 오래된 식물이 아니라, 기후 변화와 자연재해 속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을 유지하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살아있는 화석과도 같습니다.
은행나무 이 억 년의 시간을 초월한 살아있는 화석
은행나무는 2억 년 전부터 존재했던 고대 식물로, 살아있는 화석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현존하는 은행나무는 공룡이 살던 중생대부터 존재했던 가장 오래된 식물 중 하나이며, 자연 도태 속에서도 멸종하지 않고 살아남았다. 은행나무의 기원과 생태적 특징, 은행나무의 조상은 약 2억 7천만 년 전 페름기 후반에 출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중생대를 거치며 공룡들과 함께 번성했다. 당시에는 다양한 종의 은행나무가 존재했지만, 지금은 단 하나의 종만이 남아 있다.
은행나무는 침엽수와 활엽수의 특징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며, 잎이 부채꼴 모양을 띠고 있다. 가을이 되면 노랗게 물들며 도시 가로수로도 많이 심어지는 이 나무는 병충해와 공해에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어 현대 도시 환경에서도 쉽게 자란다.
강력한 생명력과 회복력, 은행나무는 자연 재해에도 강한 생존력을 보인다. 실제로 1945년 히로시마 원자폭탄이 투하되었을 때, 폭심지에서 불과 1km 거리에 있던 은행나무가 살아남았다는 기록이 있다. 모든 생명이 불타 사라진 폐허 속에서도 은행나무는 새싹을 틔우며 회복력을 보여주었고, 이는 과학자들에게도 큰 충격을 주었다.
현재 은행나무는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있으며, 건강 보조 식품으로도 많이 활용된다. 이 나무의 잎에서 추출한 성분은 혈액순환 개선, 기억력 향상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소철 공룡 시대부터 이어진 원시적인 식물
소철은 외형적으로 야자수를 닮았지만, 실제로는 고대 양치식물과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원시적인 겉씨식물이다. 소철은 중생대 쥐라기부터 존재했던 식물로, 공룡들이 살아 있던 당시에도 번성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소철의 생태적 특징과 생존 전략, 소철은 일반적인 나무와 달리, 씨앗을 감싸는 열매를 맺지 않는 겉씨식물로 분류된다. 주로 온난한 지역에서 자라며, 열대 및 아열대 기후에서 잘 번성한다.
특히 소철은 독특한 생존 전략을 갖고 있다. 잎과 뿌리에는 독성이 있어 초식동물들이 쉽게 먹을 수 없으며, 이 때문에 수천만 년 동안 멸종되지 않고 생존할 수 있었다. 또한, 공생하는 특정 미생물을 통해 질소를 고정하여 척박한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소철의 활용과 문화적 의미, 소철은 한국 남부와 제주도에서도 볼 수 있으며, 일본과 중국에서는 정원수나 관상용 식물로 많이 이용된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소철의 독성을 제거한 후 가공하여 식용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이처럼 소철은 공룡 시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생존력 강한 고대 식물이며,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살아있는 화석이라 할 수 있다.
메타세쿼이아 일 억 년 전의 나 현대 도시에 뿌리내리다
메타세쿼이아는 살아있는 화석 나무로 불리며, 약 1억 년 전 중생대 백악기부터 존재했던 고대 식물이다.
잃어버린 나무 다시 발견되다, 메타세쿼이아는 한때 멸종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1941년 중국에서 살아있는 개체가 발견되면서 학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이후 이 나무는 보호 및 증식 과정을 거쳐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 식재되었으며, 현재는 가로수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메타세쿼이아의 특징과 생태적 가치, 이 나무는 계절에 따라 색이 변하는 낙엽침엽수로, 여름에는 푸르른 잎을 자랑하다가 가을이 되면 붉은빛으로 물든다.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며, 높이가 30~50m까지 자랄 수 있다.
또한, 메타세쿼이아 숲은 탄소를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중요한 수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웰위치 사막의 신비한 생명체
웰위치아는 사막에서 2천 년 이상 살아남을 수 있는 기적의 식물이다.
웰위치아의 생존 전략, 이 식물은 단 두 장의 잎만을 가지고 있지만, 그 잎이 끊임없이 성장하며 수백 년 동안 유지된다. 또한, 사막의 안개를 이용하여 수분을 흡수하는 독특한 생존 방식을 가지고 있다.
사막 환경에서도 생존하는 비결, 웰위치아는 나미비아 사막과 앙골라 지역에서만 자생하며, 극한의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강한 생명력을 자랑한다.
이처럼 웰위치아는 공룡 시대부터 존재했던 독특한 고대 식물이며, 극한의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자연의 신비로운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