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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 음악을 들으면 반응한다 감정을 느끼는 식물들의 비밀

by 로라tv 2025. 3. 15.

오늘은 식물이 음악을 들으면 반응한다 감정을 느끼는 식물들의 비밀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식물은 단순한 생명체로만 여겨지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식물도 소리에 반응하고 감각을 지닌 것처럼 행동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음악을 들으며 감정을 느끼는 것처럼, 식물도 특정한 주파수와 소리에 반응하며 성장 속도가 달라지거나 화학적 반응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식물이 음악을 듣고 반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식물과 소리의 관계에 대한 과학적 연구와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감정을 느끼는 듯한 식물들의 놀라운 비밀을 알아보겠습니다.

식물이 음악을 들으면 반응한다 감정을 느끼는 식물들의 비밀

식물은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음악이 식물 성장에 미치는 영향

식물이 소리를 인식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왔다. 특히 음악이 식물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등장하면서, 많은 과학자들이 이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1973년, 미국의 과학자 도로시 레트락스는 식물과 음악의 관계를 연구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녀는 서로 다른 음악을 들려주며 식물의 성장 변화를 관찰했는데,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클래식 음악을 들려준 식물은 건강하게 자랐고, 심지어 스피커 방향으로 줄기가 기울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헤비메탈 음악을 들려준 식물은 성장이 둔화되었으며, 일부는 시들어버리기까지 했다.

이러한 실험 결과는 음악의 진동이 식물의 세포 활동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특정 주파수는 식물의 광합성을 촉진하고, 뿌리의 발달을 돕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농업 분야에서는 작물의 생장을 돕기 위해 특정한 주파수의 음악을 틀어주는 사례도 있다.

또한, 인도의 한 연구에서는 힌두교 전통 음악을 들려준 식물이 평균 20% 더 빠르게 성장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음악의 주파수가 식물 세포 내의 이온 이동을 활성화시켜, 더 많은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

그렇다면 식물은 단순히 진동에 반응하는 것일까, 아니면 실제로 음악을 듣는 것일까


식물은 감정을 느낄까 폴 바크스터의 실험과 전기 신호

식물이 감정을 느낀다는 가설은 1960년대 미국의 연구원인 클리브 백스터의 실험에서 출발했다. 백스터는 거짓말탐지기를 이용해 식물이 감정을 표현하는지 실험을 진행했다.

백스터는 자신의 사무실에 있던 드라세나 식물의 잎에 전극을 부착하고, 물을 주었을 때 식물의 반응을 측정했다. 놀랍게도, 물을 줄 때 식물의 반응 패턴이 마치 사람이 기쁨을 느낄 때 보이는 그래프와 유사했다. 이후 그는 식물을 위협하면 거짓말탐지기 그래프에 변화가 생기는 현상을 발견했다.

이 실험은 학계에서 논란이 되었지만, 이후 여러 연구에서 식물도 외부 자극에 반응하는 전기 신호를 보낸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실제로 2014년 일본의 연구진은 식물에 특정한 압력을 가하면 전기적 신호가 잎에서 줄기, 뿌리로 전달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동물의 신경 시스템과는 다르지만, 식물 역시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반응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즉, 식물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능동적으로 주변을 인식하며, 감정과 유사한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소리에 반응하는 식물의 생존 전략

자연 상태에서도 식물은 다양한 소리에 반응하며 생존 전략을 발전시켜 왔다. 예를 들어, 연구에 따르면 식물은 곤충의 날갯짓 소리나 포식자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생리적 반응을 조절한다.

2019년,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의 연구진은 식물이 벌의 날갯짓 소리를 들으면 꽃의 당분 농도를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꽃가루 매개자와 같은 벌, 나비를 더 많이 유인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즉, 식물은 단순히 햇빛과 물만을 감지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소리에도 반응하며 생존 전략을 세운다는 것이다.

또한, 식물은 포식자가 다가올 때도 반응한다. 2014년 미주리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애기장대식물은 애벌레가 씹는 소리를 들으면 방어 물질을 분비하여 자신을 보호한다고 한다. 이는 식물이 외부 자극을 받아들이고, 그에 맞춰 방어 기제를 가동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보여준다.

 

식물과 인간의 관계  음악을 통한 공생의 가능성

식물이 음악을 듣고 반응할 수 있다면, 우리는 이를 활용해 식물과 더 나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까? 실제로 많은 식물 애호가들은 특정한 음악을 틀어주면 식물이 더 건강하게 자란다고 믿고 있으며, 일부 과학적 연구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쇼와 시대부터 벼농사에 클래식 음악을 틀어주는 실험이 진행되었으며, 이 방법을 적용한 논에서는 벼가 더 빠르게 자라고 수확량도 증가하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미국의 한 포도 농장에서는 바흐의 음악을 들려준 포도나무에서 생산된 포도로 만든 와인이 일반 포도보다 향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연구들은 단순히 식물이 소리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교감하는 새로운 방식이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